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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끝에서 만나는 단양의 감동, 유네스코 북벽길”

스타롱 2025. 4. 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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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유네스코 북벽길 여행 후기]

지난 주말, 단양의 숨겨진 보석 유네스코 북벽길에 다녀왔습니다. 이름만 들었을 땐 ‘음? 그냥 절벽인가?’ 했는데, 막상 가보니 기대 이상이었어요. 천연기념물 제333호 ‘단양팔경 중 사인암’을 품은 절경은 물론이고, 직접 걸으며 보는 북벽은 사진보다도 훨씬 웅장하고 아름다웠어요.


1. 북벽길 코스

북벽길은 단양강 잔도길에서 이어지는 길로, 강을 끼고 절벽 아래로 길게 이어져 있어요.
전체 코스는 대략 1.2km 정도인데, 잔잔한 강물과 깎아지른 북벽 사이를 걷는 길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출발 지점: 사인암 주차장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안내소
북벽 포토존: 인생샷 건질 수 있어요!
단양강 유람선과 함께하는 전망
북벽 해설판: 지질학적 설명도 있어서 아이들과 가기에도 좋아요.


걸어가는 내내 단양강이 발 아래 펼쳐지고, 철제 데크길이라 걷기도 안정적이에요. 바람도 시원하고, 걷는 재미가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2. 주변 볼거리
북벽길만 보고 오기엔 아쉬우니까 근처도 돌아봤습니다.
도담삼봉 – 차로 10분 거리. 단양팔경 중 하나로, 삼형제가 바위로 서 있는 풍경이 멋져요. 사진 포인트 많아요.
고수동굴 – 단양 대표 동굴 관광지.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고, 시원하게 동굴탐험 느낌 낼 수 있어요.
만천하스카이워크 – 북벽길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스릴! 단양강 뷰가 한눈에.

3. 맛집 추천

걷고 나니 배가 고프죠! 제가 갔던 곳은 여기예요.
다래식당/ 사인암 인근/ 올갱이국밥, 더덕구이정식
후기: 국물이 깔끔하고 속풀이 제대로 됐어요. 더덕구이는 향도 좋고 식감도 최고였어요.

단양감자옹심/ 단양 읍내 /감자옹심이 국물에 몸이 녹아내리는 줄… 진짜 따뜻한 단양의 맛이었어요.

4. 가는 방법
자가용/ 네비에 ‘단양 사인암 주차장’ 검색/ 서울 기준 약 2시간 30분 (중부내륙고속도로 이용)
대중교통/ 단양터미널 도착 후 → 택시 or 버스 이용/ 버스는 배차 간격 길어, 택시가 더 편해요 (10~15분 거리)

5. 여행 팁
운동화 필수: 데크길이지만 일부 구간은 경사가 있어서 편한 신발이 좋아요.
아침 일찍 출발 추천: 한적하게 걷고 싶다면 오전 시간이 좋아요.
사진은 역광 시간 피해서: 오후 2~4시쯤이 북벽에 햇살이 예쁘게 드는 시간!



총평
단양 유네스코 북벽길은 정말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릴 만했어요. 강과 절벽, 바람, 그리고 걷는 즐거움이 한 데 어우러진 멋진 곳.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여행이었습니다.
단양 가시는 분들, 꼭 코스에 넣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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