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님께어버이날을 맞아 이렇게 마음을 담아 글로 인사를 드립니다.어머님, 어느덧 구십여섯 해를 사시며 평생을 자식들과 가정을 위해 살아오신 어머님의 걸어오신 길을 돌아보면 그야말로 눈물겹고 감사한 마음뿐입니다.아들, 딸 일곱을 낳아 기르시느라 참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따비밭을 일구시고, 그 먼 밭을 오가시며 누에를 치시며 생계를 잇고, 옷장사, 그릇장사, 보따리장사까지 안 해본 일이 없으셨지요. 때로는 노상에서, 때로는 공사판에서 들통을 이고 다니시며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모두가 자식들 굶지 않게, 가난 속에서도 잘 살아보게 하려는 어머님의 간절함과 사랑 때문이었습니다.그 바쁜 와중에도 손주들까지 모두 품어 키워주시며 늘 가족의 중심에 서 계셨던 어머님!손주들인 혁진이와 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