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즐긴 특별한 점심 - 남해금수횟집에서의 행복한 순간
2025년 국토정보챌린지 지적·드론측량 전국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점심을 먹기 위해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자갈치시장을 찾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드론 부문 대상을 받아 기분이 말로 다할 수 없이 좋았고,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축하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부산의 바다 내음이 물씬 나는 자갈치시장은 언제나 활기가 넘치고, 이곳에서 먹는 해산물은 그 신선함이 남다릅니다.
자갈치시장은 부산광역시 중구 자갈치해안로 52에 위치해 있으며, 부산의 대표적인 어시장으로 다양한 해산물과 활기 넘치는 상인들의 모습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싱싱한 생선을 직접 고르고 그 자리에서 회를 떠주기도 하며,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부산의 진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자갈치시장은 특히 새벽부터 시작되는 활기찬 분위기로 유명하며, 그만큼 해산물의 신선도는 보장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바로 '남해금수횟집'입니다.
이곳은 자갈치시장 내에서도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한 가게로, 부산광역시 중구 자갈치로 16번 길 5에 위치해 있습니다.
2층과 3층에는 대연회석이 마련되어 있어 단체 손님도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바다가 보이는 방에서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입구에서는 연세 지긋하신 사장님께서 직접 생선을 굽고 계셨고, 주방에서는 아드님과 며느님이 분주히 음식을 준비하며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며느님은 구수한 사투리로 손님들을 친근하게 맞이하셔서 더욱 정감 있는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메뉴로는 꼼장어와 생선구이를 주문했습니다.
갓 잡아 올린 듯한 싱싱한 곰장어는 불판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며 고소한 향을 풍기고, 그 맛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곰장어는 살이 통통하게 붙어 있어 씹을 때의 식감이 뛰어났고,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감칠맛이 더해져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동네에서 먹던 곰장어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신선하고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함께 나온 생선구이도 종류가 다양했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여 역시나 훌륭했습니다.
끓이면서 먹는 생선구이와 꼼장어는 그야말로 싱싱함 그 자체였고, 일행 모두가 만족할 만큼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부산을 다시 찾게 되면 꼭 다시 들르고 싶을 만큼 깊은 인상을 남긴 곳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시장을 돌아다니며 곰장어와 양념장을 구매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들뜨고, 동료들에게도 하나씩 사주려 했지만 집에서 못 해 먹는다며 손사래를 치는 모습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다음에는 가족들을 위해 택배 주문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자갈치시장은 언제나 그렇듯 활기차고 다양한 해산물이 넘쳐나며, 사람들로 북적이는 활기찬 분위기가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시장을 나와 바닷가를 따라 산책하며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기분 좋은 날, 함께한 동료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대회 수상을 알릴 보도자료를 준비하며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마음만은 어느 때보다도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부산에 오시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할 자갈치시장과 남해금수횟집, 이곳에서의 특별한 점심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격은 그리 저렴하다는 느낌이 덜하다 것 빼고는 좋아요
주변 관광지로는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BIFF광장, 용두산공원, 감천문화마을, 송도해수욕장, 태종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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